한국일보

“한인 홈리스 위한 셀터 필요해요”

2023-06-20 (화) 12:00:00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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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종교 지도자들 초청

▶ 타운서 오찬 간담회 가져

“한인 홈리스 위한 셀터 필요해요”

조봉남 한인회장(왼쪽 4번째)과 간담회에 참석한 종교 지도자들과 한인회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는 지난 16일 정오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 있는 북경 중국식당에서 한인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렌지카운티 목사회의 이원석 회장은 홈리스를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LA지역에는 독지가가 기증해 한인들 만을 위한 홈리스 셀터가 마련되어 있다”라며 “오렌지카운티에도 한인 홈리스가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홈리스 셀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원석 회장은 또 “오렌지카운티 여러 도시에는 홈리스를 위한 셀터가 있지만 한인 홈리스들은 영어를 잘 못하고 문화적인 문제 때문에 그 곳에서 생활을 할 수 없다”라며 “한인들을 위한 홈리스 셀터가 있으면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석 회장에 따르면 요즈음 오렌지카운티에는 집이 없어서 차에서 자는 홈리스들도 상당수 있다. 단체와 기관들이 홈리스들을 재활과 갱생을 한 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봉남 한인회장은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도 한인 홈리스가 있고 한인회관 주변에도 홈리스들이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이들을 위한 마땅한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상당히 어렵고 힘든 문제”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오렌지카운티 기독교 협의회의 심상은 회장은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정부 혜택을 받으려면 LA에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 등록을 해야 한다”라며 “한인회에서 이같은 프로그램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조봉남 회장은 “한인회에서 무료 세금 보고 등을 비롯해 한인들의 복지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실시하고 있다”라며 “한인들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심상은 OC기독교 교회 협의회 회장, 김용진 장로 협의회 회장, 신용 기독교 전도 연합회 회장, 이원석 OC 목사회 회장, 법왕사 현일 스님, 토마스 이 신부(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등의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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