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시안 비하·폭력 증오범죄
2023-06-07 (수) 12:00:00
이지훈 기자
▶ 뉴욕 한인타운서 발생
▶ 아시안 커플 폭행·욕설
뉴욕에서 또 다시 아시안 증오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시30분께 한 남성이 맨해튼 한인타운의 한 한식당 앞에서 택시를 탑승하려던 아시안 커플에게 인종혐오 발언과 폭행을 가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아시안 남녀 커플은 당시 호출한 택시를 탑승하기 위해 식당에서 택시로 향하는 중 길가에서 지나가던 용의자로부터 아시안을 비하하는 혐오 발언을 들었으며 이후 용의자는 여성을 향해 침을 뱉고 남성을 바닥에 밀친 후 수차례 발로 신체를 가격했다.
사건 발생 직후 주변의 목격자들이 용의자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망쳤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당시 흰색 후드셔츠에 청바지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현재 NYPD 증오범죄 전담반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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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