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지구 총괄 수석보좌관 조앤 김씨 승진 임명
▶ 지역구 2인자 3명으로
LA 시의회 8지구의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원실의 한인 조앤 김 보좌관이 8지구 수석보좌관(Chief of Staff)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LA 시의원실에서 시의원 다음으로 높은 ‘넘버2’로 활동하는 한인이 3명으로 늘었다.
8지구 시의원실은 이 지역구의 시니어 어드바이저였던 조앤 김씨가 수석보좌관으로 승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조앤 김 수석보좌관은 지난 2015년부터 8지구 시의원실에서 활약해 왔다. 그 전에는 비영리단체인 ‘커뮤니티 코얼리션’(Community Coalition)의 최고 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커뮤니티 코얼리션에서는 1996년부터 2015년까지 19년 이상 근무했다.
김 수석보좌관은 UCLA에서 경제학 학사와 공중보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인증 ‘비영리단체 운영 리더십’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남편과 자녀 2명과 함께 사우스 LA 웨스트 애덤스 지역에 살고 있다.
그는 캐런 배스 LA 시장과도 가까워 지난 LA시장 선거때는 8지구 보좌관직을 잠시 내려놓고 배스 시장의 선거 활동을 돕기도 했다.
LA 시의회의 수석보좌관은 시의원을 보좌하며 행정, 민원, 정책, 입법 과정을 통솔한다. 조앤 김씨 외에도 LA 시의회에는 12지구 존 이 시의원실의 해나 이 수석보좌관, 15지구 팀 맥오스커 시의원실의 지니 민 수석보좌관이 있다. 1지구 시의원실에서 수석보좌관을 역임했던 데비 김씨는 지난해 10월께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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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