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학카페] “제2형 당뇨 환자 33%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2023-06-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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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심혈관질환 증상이나 징후가 없더라도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엘리자베스 셀빈 교수팀은 1일 미국 심장협회저널(JAHA)에서 심혈관 질환 징후나 증상이 없는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33.4%가 비슷한 연령의 건강한 사람들보다 심장 질환 및 사망 위험 관련 두 가지 단백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셀빈 교수는 심장 건강과 관련이 있는 두 가지 생체지표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이에 맞춰 건강 관리를 하도록 하면 고위험군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빈 교수는 “이 결과는 제2형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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