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 송 KAC 대표
▶ 이스트 LA 도시계획위, 한인 커미셔너 14명으로
LA 시정부에 또 한 명의 한인 커미셔너가 지명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지난달 30일자로 유니스 송 한미연합회(KAC) 대표를 이스트 LA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로 지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니스 송 커미셔너 지명자는 LA 시의회의 인준 절차를 거져야 하는데 늦어도 7월5일까지는 시의회 인준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송 지명자가 시의회 인준을 통과할 경우 2026년 6월30일까지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이스트 LA 도시계획위원회는 보일하이츠, 실버레이크 등 지역의 부동산 개발과 건축, 주류 판매 면허 승인 여부 등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UCLA와 사우스웨스턴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인 송 지명자는 LA시 검찰을 거쳐 지난 2009년 자원봉사로 한미연합회(KAC) 산하 4.29분쟁조정센터에 합류한 후 2018년 11월부터 KAC 대표로 선임돼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LA시 교통국 커미셔너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한편, 배스 시장은 취임 후 유니스 송 대표까지 5명의 한인을 커미셔너로 지명했다. 앞서 인간관계위원회 캔디스 조, 주택위원회 알렉산드리아 서, 교통위원회 에린 박, 마리화나규제위원회 임시영 커미셔너는 모두 시의회 인준 절차를 통과했다.
이밖에 현재 LA 시정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강, 로버트 안, 제이미 이, 샌드라 이, 벤 박, 윌리엄 전, 캐롤라인 조, 손성원, 앤드류 장, 윤숙 새라 우 등 기존 한인 커미셔너들까지 합치면 배스 시정부에서 최소 14명의 한인 커미셔너들이 활약하며 LA 시정에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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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