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커맨더스’이름 또 바뀌나

2023-05-29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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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풋볼(NFL) 워싱턴 풋볼 팀은 지난 2022년 2월 팀명을 ‘커맨더스’로 바꿨다. 그러나 1년여 만에 다시 이름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연방 특허청에 상표등록이 추진되던 가운데 이미 비슷한 이름이 등록돼 있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열리는 육군과 공군 풋볼팀의 대회 이름이 ‘커맨더스 클래식’이며 또한 ‘워싱턴 스페이스 커맨더스’, ‘워싱턴 울프 커맨더스’ 등의 이름이 이미 등록돼 있다. 때문에 워싱턴 팀은 먼저 등록한 사람으로부터 상표권을 구입하든지 아니면 다른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
최근 워싱턴 팀을 인수한 새로운 구단주는 과거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새 출발하려는 의지가 강해 팬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커맨더스’라는 팀명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여론의 반응이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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