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정신건강 살펴야”

2023-05-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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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오피코도서관 후원회 27일 45주년 특별세미나

“한인 정신건강 살펴야”

정신건강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는 피오피코 도서관 후원회의 베로니카 황 회장(왼쪽)과 조만철 정신과 의사.

한인 정신건강 전문의들이 직접 나서 한인 청소년과 성인의 각종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긴급 진단하고 예방 및 대처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세미나가 무료로 개최된다.

피오피코 도서관 후원회(회장 베로니카 황)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준비한 ‘정신건강 특별 세미나’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694 S. Oxford Ave. LA) 1층 소셜룸에서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정신과 분야 50년 경력의 수잔 정 소아정신과 전문의와 조만철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간단한 다과도 제공된다. 무료지만 한정된 좌석으로 예약이 꼭 필요하다.


베로니카 황 회장은 “도서관이 한인 사회의 교육, 문화행사의 센터 구실을 다 할 수 있도록 돕는 피오피코 도서관 후원회가 이렇게 긴 역사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요즘 한인 사회에서 세대 불문하고 긴급하게 진단이 필요한 문제 중 하나인 정신건강에 대해 다루게 됐으며 일하는 분, 일반 성인, 학부모 등 누구나 예약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힐링 세미나’라는 제목으로 수잔 정 박사가 자녀의 행복과 정신건강에 대해 강연한다. 청소년 우울증, 자살 충동, 중독증, 주의산만증, 학교폭력 등에 대한 약물치료와 해결책을 알려준다.

이어 조만철 박사가 청소년의 예능 및 리더십, 현대인의 각종 정신 질환(공황장애, 우울증, 충동장애, 강박장애, 치매성 행동장애, 피해망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종류와 치료, 긴급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처 등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이 끝난 후 ‘미니 음악회’도 진행되는데 조익호 트럼펫 연주자와 율 이 피아니스트가 각각 공연한다.

예약 및 문의 (310)279-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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