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텔·공연티켓 ‘바가지 수수료’ 없애라

2023-05-23 (화) 12:14:21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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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기만 불만 고조

▶ 주상원 본회의 상정

이른바 ‘숨겨진 수수료’ 혹은 ‘정크 수수료’라고 불리는 기업 측의 기만행위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빌 도드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민주)이 이같은 행태를 뿌리뽑기 위한 법안(SB 478)을 상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료 의원인 낸시 스키너 주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하고 롭 본타 주 검찰총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법안은 지난 17일 주상원 인가위원회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넘겨졌다. 도드 의원은 “청구서는 단순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소비자들이 처음에 확인한 가격이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이어야 한다”고 법안 상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숨겨진 수수료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2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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