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강도 ‘폭발물 위협’까지
2023-05-23 (화) 12:06:04
석인희 기자
지난달 LA 한인타운의 뱅크오브호프 지점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미수 사건(본보 4월14일자 보도)의 용의자는 은행에 침입했을 당시 흉기를 들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폭발물이 있다고 위협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의 용의자 오스카 카날레스(24)를 기소한 연방 검찰은 카날레스가 22일 기소 후 처음 연방 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이던 지난달 13일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의 뱅크오브호프 지점에 양복을 입고 침입한 카날레스는 당시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었고, 또 다른 한손에는 폭탄을 들고 있다며 은행 창구 직원 2명을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날레스에 대한 재판은 오는 7월11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카날레스가 또 다른 은행강도 행각을 벌인 적이 없는지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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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