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펜타닐과의 힘겨운 전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엘에이 한인 타운도 마약으로 병들고 있습니다. 홈리스들의 펜타닐 남용이 심각해지면서 홈리스 문제 해결자체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펜타닐과 메탐페타민에 이어 이제는 동물 진정제인 자일라진까지 합세하면서 엘에이가 마약으로 병들고 있습니다 .
한인타운 길거리에서는 약물중독자들이 사용하는 주사기들이 널부러져 있는 경우도 많아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마약퇴치 센터의 한영호 목사는 한인타운에서는 현재 마약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인타운에 마약거래가 성행하는 주 원인은 홈리스들로 , 홈리스들은 물물교환 방식으로 쉽게 펜타닐등을 손에 넣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주 한인 마약 퇴치 센터의 한영호 목삽니다. "마약이 얼마나 싸졌나면요 담배랑 맟바꿔요 담배 몇 까치에 마약과 물물교환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그만큼 싸졌어요"
타운내 곳곳에 위치한 홈리스 텐트촌은 대개 마약중독자가 설치한 케이스로, 노숙자들이 마약에 중독되어 엘에이 시에서 제공하는 쉘터마저 거부하고 맘껏 마약을 복용하겠다며 거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목사는 전했습니다.
근절되지 않는 엘에이시 홈리스 문제에는 노숙자들의 마약중독 문제가 연관되있기 때문에 엘에이 시 당국이 홈리스 구제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생각보다 홈리스 문제가 중요한게 아니고 개인적으로 볼 때 안타까워요 마약이라는 것 때문에 홈리스는 늘것 입니다"
타운에 진을 치고 있는 홈리스들로 인해 가뜩이나 타운 치안이 불안해진 상황인데 노숙자들의 마약 복용문제까지 연계되면서 점점 더 고리를 풀기 어렵게 되가고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많습니다. 물론 마약 남용이 비단 노숙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펜타닐을 손에 넣기가 쉬워지면서 십대 청소년들의 펜타닐 복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타운 중학교과 고등학교에서 펜타닐등 마약 과다복용으로 쓰러지는 사례들이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인들의 관련 상담을 요청도 부쩍 늘었습니다.
" 펜티날이라는 마약이 퍼지고 있고 중독관련 상담이 많이 오는 상황입니다 한인들이 취하면서 제대로 판단을 하지못하죠"
최근에는 살파먹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자일라진이 서부로 상륙하면서 엘에이 카운티에서도 펜타닐에 자일라진을 혼합한 마약유통이 성행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당국과 주정부의 실효성있고 책임있는 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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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