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즘 오소리티(HTA)가 존폐위기 혹은 예산삭감 위기에 놓인 해당 기관을 두고, 존립 이유를 호소했다.
HTA 존 데 프라이스 최고경영자는 4월19일 기자회견을 열고, HTA를 대상으로 기관폐지 혹은 예산삭감이 진행될 경우, 결국 하와이 관광산업에 금전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주 의회에서는 HTA 폐지 내용이 담긴 상원법안1522와 하원법안1375가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A는 올해 임법심의회에 7,500만 달러의 운영 예산을 신청했지만, 하원에서는 절반 이하인 3,500만 달러만 허가한 상태이다.
작년 주 의회에서는 HTA 예산을 아예 제외하는 법안을 소개했지만 통과시키지 못했고, 이후 제안 된 자본개선 법안도 데이빗 이게 전 주지사에 의해 기각된 바 있다.
당시 데이빗 이게 행정부는 HTA에 3,500만 달러의 연방 자금을 제공했는데, 이는 당초 요청된 6,00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이었다.
HTA 다니엘 나호오피이 최고 행정관은 HTA가 없어질 경우, 주 국토자원국의 연방 보조금 1,400만 달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HTA가 지역사회에 지원하는 수백만 달러의 자금도 끊기고, 주 전역에서 준비 중인 관광지 관리 프로그램도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 프라이스 최고경영자는 HTA 예산을 늘리는 법안이 작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일 HTA 폐지가 결정된다면 최소 2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