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 10년래 가장 큰 폭
▶ 1년-5.3~8.25% 2년-6.6~15.75%씩 인상안 제시 세입자 단체들 “오히려 내려야” 크게 반발

<자료출처=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비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20일 공개한 ‘2023 렌트안정아파트 운영비 지수(PIOC)’ 보고서를 통해 1년 계약시 5.3~8.25%, 2년 계약시 6.6~15.75%씩 렌트비를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표 참조>
RGB의 이 제안이 조정없이 그대로 최종 채택될 경우, 올해 10월1일부터 내년 9월30일 사이 120만 가구에 달하는 렌트 안정 아파트 임대 계약 시 적용된다. 이번 인상폭은 1년 계약시 4%, 2년 계약시 7.75% 인상을 결정했던 지난 2013년 이후 10년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더구나 인상률 제안이 두 자리수 이상으로 정해진 것도 극히 드문 경우로 전해지고 있다.
RGB는 전년대비 난방비가 19.9%, 보험료가 12.9%, 건물 관리비가 9.4%, 난방비 외 천연가스, 전기 등 유틸리티 8.8%, 건물 운영비 8.1%, 행정비 3.3%, 인건비 2.9% 상승하는 등 각종 운영비 증가로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RGB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매년 렌트 인상률을 제안, 랜드로드와 세입자의 입장을 수렴한 후 6월 새로운 렌트 인상률을 결정한다.
지난해 경우 렌트비 인상률을 1년 계약시 3.5%, 2년 계약시 5%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세입자 단체들은 이번 인상안 제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오히려 렌트비를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 인상 결정권을 갖고 있는 RGB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주민 공청회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인상률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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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