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가곡음악회 ‘나의 살던 고향’

2023-04-17 (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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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뮤직·채리티콰이어

▶ 29일 미주평안교회서

한인 성악가들이 총출동하는 한국 가곡의 향연 ‘나의 살던 고향’이 열린다.

보니뮤직(대표 이혜자)과 LA 채리티콰이어(단장 허연이·지휘 로이 장)가 오는 29일 오후 3시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에서 한국가곡음악회를 개최한다.

보니뮤직은 지난 2015년 한국 가곡과 동요를 미주사회에 널리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이혜자 대표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고향을 떠나 멀리 이 곳 미국에 와서 살고 있지만, 바쁘게 사는 와중에도 항상 고국을 그리워하게 되고 때로는 향수에 젖게 되는 것은 이민자라면 누구나 공감이 될 것”이라며 “봄이 되면 더욱 마음이 설레게 되고 어릴적 놀던 추억을 떠 올리게 된다. 이러한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나누기 위해 엘에이 채리티 합창단과 보나뮤직이 함께 준비한 이번 한국가곡 음악회는 더욱 소중하고 정겹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가곡 음악회에는 이혜자 대표를 중심으로 남가주 지역에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성악가들(소프라노 이영주와 클라라 이, 메조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양두석과 오위영, 바리톤 권상욱과 크리스 방)이 ‘고향’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우리 가곡들을 부르게 된다.

또, 그 동안 가곡 뿐 아니라 한국의 대중음악을 사랑하고 함께 부르는 LA 채리티 콰이어가 더욱 대중적인 한국곡을 합창으로 부르게 된다.

티켓 30달러. 문의 (213)761-2785와 (213)700-7582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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