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동포단체 10곳 중 7곳 “재외동포청 서울 소재 희망”

2023-03-24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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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재단, 2,467명 설문조사

▶ 응답자 중 70% 서울 희망 인천 14% · 경기 10% 뒤이어

재외동포단체 10곳 중 7곳  “재외동포청 서울 소재 희망”

■ 재외동포청 소재지 희망 지역 여론조사 결과

재외동포단체 10곳 중 7곳은 오는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서울에 소재해야한다는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정확한 의견을 듣기 위해 한인회, 한상, 한글학교 등 재외동포 단체를 대상으로 기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3월 23일 밝혔다.

조사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카카오톡, 위챗, 라인 등 SNS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2,467명 중 70%인 1,736명이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희망했다.


다음으로 인천 14%(356명), 경기 10%(236명), 기타 6%(139명)가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 보면 북미 59%, 아시아 76%, 아프리카중동 67%, 중남미 83%, CIS 77%, 대양주 71% 등이 서울을 1순위로 꼽았다.

다만 유럽의 경우, 지난 3월 18일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의견을 모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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