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회 주최, 분규단체 해제 이후 첫 국경일 행사
3.1절 104주년 기념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3월1일 오전11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삼일절 104주년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하와이 한인회(회장 서대영)가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후원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지난 해 결정된 분규단체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국경일 기념식이었다.
서대영 한인회장은 분규지역 해제 이후 하와이 한인회 주관 3.1절 경축행사를 열게 된 것과 관련해 총영사관 후원과 동포들 참석으로 뜻깊은 기념식을 가졌다고 운을 띄우며, 선
조들의 얼을 기리고 동포 간 상부상조와 후세들의 안녕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서대영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기념식은 남영돈 이사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홍석인 총영사의 대한민국 대통령 기념사 대독을 거쳐, 한국 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이한종 회장
이 선창한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홍석인 총영사, 호놀룰루 시의회 캘빈 세이 의원을 포함하여 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 박재원 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과 동포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