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이 마키키 커뮤니티 센터에서 주최한 동포초청 안전간담회에서 홍석인(오른쪽)총영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지난해 11만여명 한국인 방문, 절도, 분실, 자살, 노숙 등 129건 사건 사고 접수
팬데믹 이후 한국인 방문객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홍석인)은 2월 24일 마키키 커뮤니티센터에서 재외동포 단체를 초청해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석인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재외국민보호는 총영사관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재외국민과 재외동포 안전 강화를 위한 총영사관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안전간담회를 통해서 재외동포단체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인석 부영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2만9천여 명에 달하던 한국인 방문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4만여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하며 사건 사고 신고 건수도 2018년 236건이던 것이 2020년 58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한국인 방문객이 증가하며 사건 사고 접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2년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은 11만1,298명으로 129건의 사건, 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절도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분실 34건, 출입국 문제 및 환자 발생이 각각 8건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강력범죄, 추방, 단순사망, 익사, 자살, 연락두절 외에도 노숙 등 기타사고가 3건 접수 되었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하와이에 체류하는 방문객 및 재외동포의 안전 강화를 위해서 미국과 하와이의 총기 관련법률 및 최신 동향과 총기 사고 대응 안전 수칙을 알리는 등 현지 관계 기관 및 재외동포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안전간담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 수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koreatimrshi.com을 방문해 영사관 홈 페이지로 들어가면 안전정보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