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에디슨, 연체요금 탕감

2023-02-14 (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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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크레딧 300달러 지원

▶ 2020년 3월~2021년 해당

올해 들어 천연가스와 전기 요금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사 ‘남가주 에디슨’(SCE)이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연체 요금 탕감 등을 포함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최근 발표했다.

남가주 에디슨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요금 급등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2020년 3월 4일부터 2021년 12월 31일 사이에 발생한 연체 요금이 있는 주거용 고객들이 1월 또는 2월 고지서에 일회성 크레딧을 받게 된다고 최근 밝혔다. 탕감 액수는 고객의 연체 요금 규모에 따라 결정되며 별도의 신청 등 고객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

남가주 에디슨은 또 탕감과 함께 1회용 에너지 비용 지원도 제공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남가주 에디슨의 ‘에너지지원기금’(EAF)은 주거용 전기 고객에 대한 지원금을 이전 200달러에서 최대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AF는 자격을 갖춘 주거용 고객에게 에너지 요금에 대한 일회성 금전적 지원을 제공한다. EAF 신청서는 SCE 서비스 지역의 비영리 단체에서 받을 수 있다.

남가주 에디슨은 천연가스와 전기 요금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이들 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남가주 에디슨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불 지원 옵션에 대한 내용은 웹사이트(www.sce.com/billhelp)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고객이 직접 신청하거나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남가주 에디슨은 34만8,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만 가구가 탕감 또는 일시불 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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