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날 떡국 대잔치 오세요”

2023-01-17 (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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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호남향우회 20일 회장 이·취임식도 개최

“설날 떡국 대잔치 오세요”

남가주호남향우회 회장단이 본보를 방문했다. 양학봉 이사장(왼쪽부터), 사이먼 양 회장, 정성업 준비위원장.

남가주호남향우회(회장 사이먼 양)가 오는 20일(금) 오후 5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2층에서 2023 설날 큰 잔치 및 제43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본보를 찾은 사이먼 양 회장은 “오는 20일 회장단 이·취임식과 함께 설날 떡국 대잔치를 연다”며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떡국을 먹고, 설날 공연 이벤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올해에도 회장직을 연임한다. 남가주호남향우회는 올해로 43년째 설날 떡국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설날을 맞아 150여명을 초대하고 행사를 주최했는데, 코로나19 종식에 더 가까워진 올해에는 약 300여명의 한인 주민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아리랑문화알림회 연주 축원무, 호남가, 장고춤, 가야금 병창, 홀로 아리랑, 남한산성 성풀이, 부채춤 등이 마련돼 있다.

양 회장은 “경품 행사도 준비했는데, 한국행 비행기표, TV, 전기밥솥 등 상품이 매우 좋다”며 “한국의 큰 명절인 설날에 따뜻한 떡국을 먹으며 고향 생각을 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학봉 이사장은 “남가주호남향우회는 세계에서 최초 생긴 향우회로 현재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가장 큰 향우회로 꼽힌다”며 “전세계 70여개의 호남 향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설날 잔치는 워크인으로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식사는 무료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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