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18주) 49ers, 카디널스와 시즌 피날레 홈경기, 38대13 완승

2023-01-11 (수) 12:00:00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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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18주) 49ers, 카디널스와 시즌 피날레 홈경기, 38대13 완승

SF 49ers의 엘리야 미첼(25번)이 8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조나 카디널스와의 3쿼터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

12승4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8일 간만에 햇빛을 보인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4승12패의 조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를 턴오버 4개로 공을 꾸준히 뺏아오며 크게 승리했다.

49ers 수비는 쿼터백 카일러 머레이와 러닝백 제임스 코너 그리고 공잡이 디안드레 홉킨스까지 주전들의 부상으로 누더기가 된 카디널스의 공격에 2TD를 내줬지만 3쌕과 3인터셉션과 펌블로 제압하며 총 209야드 패스와 61야드 러닝만 허용했다. 3쿼터에만 임한 23세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는 은퇴경기에 임한 12년 베테랑 JJ 와트에게 2번 쌕 당하며 총 4쌕 당하고 인터셉션을 던졌지만 20시도에 15패스를 연결시키며 3TD를 던져 5경기 전승과 지난 6경기 모두 최소한 2TD의 놀라운 기록을 남겼고 부상에서 돌아온 일라이자(엘리야) 미첼이 55야드(2TD)로 리드하며 34야드 패스(1TD)를 받아낸 크리스찬 맥카프리도 45야드를 뛰어 총 169야드 러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카디널스의 쿼터백 데이빗 블로우가 2번째 플레이에서 플리플리커 트릭플레이도 AJ 그린에게 77야드 TD패스를 연결시켜 0대6(추가골 실패)으로 시작했다. 맥카프리의 9야드 러닝으로 시작된 49ers의 반격은 곧 퍼디가 카일 유스첵에게 26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카디널스 진영으로 진격했고 3다운에서 퍼디의 덤프패스를 받은 맥카프리가 21야드 TD에 성공해 7대6이 됐다. 양 팀 수비의 쌕으로 공을 주고 받았지만 2쿼터에서 타샨 깁슨이 블로우를 인터셉션하며 18야드에서 공을 뺏아왔고 3플레이 만에 미첼이 테클을 뿌리치며 5야드 TD에 성공해 14대6이 됐다. 블로우가 닉 보사에게 쌕 당하면서도 꾸준히 전진한 카디널스의 코리 클레멘트의 1야드 러닝TD로 14대13이 됐지만 거기까지였다. 49ers의 퍼디가 장거리패스로 브랜드 아이육에게 22야드를 연결시키고 부상에서 복귀한 디보 사무엘도 스크린패스를 받으며 9야드를 전진해 결국 조지 키틀이 퍼디의 4야드 TD패스를 받아 21대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퍼디가 아이육에게 20야드 패스를 던지며 시작한 후반전에서 맥카프리가 수비를 제치며 19야드를 뛰고 덤프패스를 받아 36야드를 질주한 미첼의 6야드 러닝TD로 28대13이 됐다. 타샨 깁슨이 블로우를 2번째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온 49ers는 필드골을 추가하며 31대13이 됐고 블로우를 펌블시키며 공을 다시 뺏아온 49ers는 3다운에서 퍼디의 15야드 패스를 받은 키틀이 1야드 TD패스를 받아 38대13으로 3쿼터가 끝나기도 전 승패가 갈렸다. 4쿼터에서 주전이 대거 바뀌고 49ers는 인터셉션을 추가하며 깔끔히 경기를 마쳤다.

10경기 연승과 함께 13승4패로 시즌을 마친 49ers는 아쉽게도 이글스가 승리해 NFC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어 특별휴식주는 없지만 완벽히 준비가 된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승리을 이끈 퍼디와 부상당했던 미첼과 디보가 적절한 시기에 복귀해 49ers의 공격은 플레이메이커가 차고 넘치며 올해 수비수로 예상되는 보사가 이끄는 막강한 수비로 언제 누구와 겨뤄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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