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경기서 127-117로 승리
▶ 서부 콘퍼런스 4위 유지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맨 왼쪽).가 뉴올리언스와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로이터]
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올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제압했다.
댈러스는 7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에 127-117로 이겼다.
이틀 전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에서 95-124로 완패해 연승 행진을 7경기로 중단했지만 바로 분위기를 추스른 댈러스는 23승 17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서부 3위 뉴올리언스(24승 16패)에는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돈치치가 3점슛 3개를 포함한 34점 10리바운드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댈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돈치치의 트리플더블은 이번 시즌 9번째이자 통산 55번째다.
올 시즌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인 선수는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10회)다.
크리스천 우드는 24분 가까이만 뛰고서도 3점슛 4개를 포함한 28점(6리바운드)을 넣으며 댈러스의 승리를 거들었다.
1쿼터를 34-15로 앞선 댈러스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우드가 1쿼터 시작하자마자 팀의 13득점 중 9점을 몰아넣고, 돈치치는 1쿼터 막판 팀의 11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댈러스가 이날 경기를 여유 있게 풀어가도록 했다.
댈러스에서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8점, 제이든 하디가 15점, 스펜서 딘위디가 12점을 보탰다.
팀 내 득점 상위 세 명인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던 잉그럼, C.J. 매콜럼이 부상 등의 이유로 빠진 뉴올리언스는 요나스 발란슈나스가 25점 10리바운드, 나지 마셜이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승리로 이어가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