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류업계 베테런과 특별 수업을”

2022-12-29 (목)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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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새해 첫 학기 수강생 모집

“의류업계 베테런과 특별 수업을”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엄은자(오른쪽) 원장과 저스틴 황 강사.

무료직업교육을 통해 한인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가 새 베테런 강사와 특별 프로그램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다.

신청 접수를 시작한 2023년 첫학기 교육 과목은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되며,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e커머스, 패턴사, 옷수선 및 리폼, 마킹 그레이딩, 컴퓨터 패턴사,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 7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와 프로그램비,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특히 각광받는 컴퓨터 패턴 수업에 새로운 업계 베테런 강사가 합류했다. 현재 포에버21에서 남성의류피팅매니저로 활약하고 있으며 26년 이상의 의류업계 경력이 있는 저스틴 황 씨가 5년만에 강사로 다시 돌아왔다.


황 강사는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바이어, 디자이너 등도 컴퓨터 패턴을 배워 해외 생산 진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지 의류 생산팀과 의사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으며, 컴퓨터 패턴을 숙지하면 해외 공장과 패턴 데이터 구축에 용이할 뿐 아니라, 해외 생산 라인에 변화가 있을 시 즉각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원가에 반영할 수 있는 등 현재 업계가 원하는 핵심 능력을 겸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는 e커머스 반이 4번의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엄은자 원장은 “이번엔 취업보다는 온라인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거나 현재 하고 있는 분들의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춰 전문 강사(대니 김 디지털크리에이터)가 준비했다”고 밝히고, “다운타운 의류 도매업의 전반적 현황과 미국 및 글로벌 소매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관찰해 전자상거래의 성공적인 경영의 적합한 목표 설정과 온라인 경영을 위한 인력, 조직 물류 등의 디자인과 검색엔진이나 소셜미디어를 마케팅에 최적화하는 방법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수업들 역시 전문가들이 포진한다. 수업은 샤토 플레이스와 윌셔 블러버드에 위치한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3130 Wilshire Blvd. #201 LA)에서 진행된다. 엄 원장은 “의류 업계는 여전히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고 취업 기회가 많다”면서 “많은 한인들의 삶에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학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수강신청: (213)200-5775 (213)487-1107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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