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16주) 49ers, 37대20승리
2022-12-28 (수) 12:00:00
성희준 기자
24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워싱턴 커맨더스와의 경기 4쿼터에 인터셉트를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
10승4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4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7승6패1무의 워싱턴 커맨더스를 상대로 초반의 부진함을 떨치고 제압하며 승리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는 부상에서 돌아온 체이스 영이 이끄는 커맨더스의 수비에게 3번 쌕과 인터셉션을 당했지만 22번 시도에서 15패스 성공으로 234야드와 2TD를 던졌고 크리스찬 맥카프리도 46야드에 그쳤지만TD에 성공했고 한방에 71야드를 뛰며 TD한 레이레이 맥클라우드 덕에 총 153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49ers 수비를 이끄는 닉 보사에게 2번 쌕 당한 커맨더스 쿼터백 테일러 하이니키는 2TD를 던졌지만 연속으로 펌블과 인터셉션을 범하며 4쿼터에서 벤치당해 18번 시도에서 13패스에 성공하며 166야드를 던졌고 러닝도 TD없이 총 79야드에 그쳤다. 경기 9분을 남기고 커맨더스 쿼터백으로 나선 베테랑 카슨 웬츠가 사실상 무의미한 상황에서 러닝을 포기하고 패스만 16번 시도해 12패스를 연결시키며 TD를 추가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커맨더스를 수비가 첫 플레이부터 훨훨 날으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퍼디가 조지 키틀에게 25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커맨더스 15야드까지 전진했지만 4다운 1야드에 실패해 공을 뺏겼다. 2쿼터에서 10분을 소요하며 드라이브를 이어나간 커맨더스가 49ers 1야드까지 진격했지만 4다운 1야드에 실패해 공을 뺏아왔다. 1야드에서 공격을 시작한 49ers는 맥클라우드가 71야드를 뛰며 TD해 전반전 후반에서야 7대0이 됐다. 49ers 수비가 커맨더스의 러닝을 완전 차단하며 공을 받아왔지만 퍼디의 패스가 제닝스의 손에 맞고 튀어올라 인터셉션 당해49ers 31야드에서 공을 뺏겼고 기회를 얻은 커맨더스의 하이니키가 4야드 TD패스를 던져 7대7이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퍼디가 키틀에게 완벽한 34야드 TD패스를 던져 14대7이 됐고 커맨더스의 자기 진영 34야드에서 무모한 4다운 1야드 시도를 막아낸 49ers는 다시 퍼디의 패스를 받은 키틀이 질주하며 33야드 TD에 성공해 갑자기 21대7이 됐다. 반격에 나선 커맨더스의 하이니키가 51야드 패스를 던지며 진격해 결국 3야드 TD패스를 던져 21대14가 됐다. 4쿼터에서 필드골에 성공한 49ers는 보사가 하이니키를 쌕하며 펌블시켜 공을 뺏아왔고 필드골을 추가해 27대14가 됐다. 무너지기 시작한 하이니키가 인터셉션을 던져 공을 뺏아온 49ers는 필드골을 또 추가했고 하이니키가 벤치 당하며 쿼터백으로 나선 웬츠가 10번 패스만에 커티스 사무엘에게 20야드 TD패스를 던지고 2점 컨버젼에 실패해 30대20이 됐다. 커맨더스의 온사이드킥 실패로 33야드에서 기회를 얻은 49ers는 4다운 3야드에서 성공해 맥카프리의 1야드 러닝TD와 함께 37대20으로 승리했다.
의외로 강한 상대로 고전했지만 갈수록 막강해지는 수비로 3승4패 이후 8경기 연승을 기록했다. 갑자기 주전 쿼터백이 된 퍼디도 주전으로 나선 3경기 모두 승리로 이끌며 참신한 선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주요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으면서도 꾸준히 승리를 챙기는 49ers의 밝은 앞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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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