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은 골든스테이트 상대 전반에만 91점‘맹폭’
NBA 시카고 불스가 아요 도순무의 버저 비터 결승 골밑슛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시카고는 21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110-108로 이겼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시카고의 더마 더로전이 중거리포로 108-106을 만들자, 애틀랜타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오녜카 오콩구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108-108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오콩구는 종료 30초 전에도 트레이 영의 어시스트를 덩크슛으로 연결하는 등 경기 막판 두 번 연속 영의 도움으로 덩크슛을 꽂았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시카고는 더로전의 측면 중거리 슛이 빗나간 것을 골 밑에 있던 도순무가 잡아 그대로 골밑슛으로 연결, 110-108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이틀 연속 30점 이상 참패를 당했다.
전날 뉴욕 닉스에 94-132, 38점 차로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브루클린 네츠에도 113-143으로 졌다.
팀의 주축 선수인 스테픈 커리가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네 경기째 결장 중인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빠진 이후 1승 3패로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전반 종료 때 점수가 91-51로 브루클린이 40점이나 앞섰다.
전반 91점은 NBA 사상 전반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90년 11월 피닉스 선스가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넣은 107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