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스에 128-119 물리쳐…데이비스·르브론 없는 레이커스
▶ 부커 빠진 피닉스에 26점 차 대패
NBA 밀워키 벅스가 42점을 폭격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잡고 30개 팀 중 승률 1위를 지켰다.
밀워키는 19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를 128-119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22승 8패가 된 밀워키는 동부콘퍼런스를 넘어 NBA 30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73.3%)을 기록했다.
2위는 같은 동부콘퍼런스의 보스턴 셀틱스(22승 9패·승률 71%)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19승 10패·승률 65.5%)가 1위로, 승률 70%를 넘은 팀이 없다.
반면 뉴올리언스(18승)는 시즌 12번째 패배를 당하며 서부 4위로 처졌다. 지난 10일까지 서부 1위를 지켰던 뉴올리언스는 최근 4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윌리엄슨과 같은 포지션에서 맞붙은 밀워키의 아데토쿤보는 4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역시 골밑에서 윌리엄슨을 막은 브룩 로페즈도 3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윌리엄슨을 대신해 센터 요나스 발란슈나스가 3점 7개를 적중하는 등 37점 18리바운드를 폭발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CJ 매콜럼도 31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피닉스 원정경기에서 부커가 빠진 선스에 104-130으로 26점차로 대패했다. 피닉스(19승 12패)는 서부 3위, 레이커스(13승 17패)는 12위에 자리했다.
에이스 데빈 부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실책 없이 28득점과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들어 최고 활약을 펼치며 공백을 메웠다.
센터 디안드레 에이턴도 21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결장한 원투펀치의 공백을 여실히 드러냈다.
팀을 이끌던 앤서니 데이비스가 족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마저 이날 발목 염좌로 빠졌다.
벤치에서 나오던 데니스 슈뢰더가 이날 선발 출전해 30점을 올렸지만 레이커스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