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15주) 49ers,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2022-12-19 (월) 04:10:23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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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혹스와 원정경기, 21대13승리

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15주) 49ers,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15일 시에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시애틀 시혹스와의 목요일밤의 경기 4쿼터에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브락 퍼디 선수가 시혹스의 라인백사 우체나 누수선수를 제치고 패스를 하고 있다.<로이터>

9승4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5일 목요일 밤 시에틀 루멘필드에서 7승6패의 조 라이벌 시혹스를 제압함으로 조우승을 확정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지난주 복부부상을 당했던 49ers 신참 쿼터백 브락 퍼디는 26시도에서 17패스를 연결시키며 217야드와 2TD을 던졌고 1TD와 108야드를 뛴 크리스찬 맥카프리를 선두로 조던 메이슨도 64야드를 뛰어 총 170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경기내내 49ers의 강한 압박에 시달리던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44시도에서 31패스를 연결시켜 힘겹게 238야드를 던지며 경기말에서야 TD에 성공했고 러닝도 리그최고의 러닝수비에 막히며 70야드에 그쳤다.

막강한 49ers 수비가 먼저 공격에 나선 시혹스를 압박하며 5플레이만에 공을 받아왔지만 디보 사무엘이 빠진 49ers 공격도 의외로 반야드가 모자라 오랜만에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다. 수비의 계속된 선방으로 3다운만에 3야드만 내주고 공을 받아온 49ers는 맥카프리가 뻥뚫린 시혹스 수비라인 사이로 23야드를 달리며 전진했고 2번의 페이크를 한 퍼디의 10야드 패스를 받은 조지 키틀이 질주하며 28야드 TD에 성공해 7대0이 됐다.


2쿼터에서 DK 멧카프에게 2번 연속으로 13야드씩 패스를 연결시킨 스미스가 18야드를 직접뛰며 진격해 왔지만 20야드에서 막으며 38야드 필드골을 허용해 7대3이 됐다. 전반전 1분을 남기고 스미스의 패스를 받은 트래비스 호머를 49ers의 드레이 그린로가 펌블시키며 시혹스 6야드에서 공을 뺏아온 49ers는 맥카프리의 2번 러닝으로 TD 에 성공해 14대3이 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2번째 플레이에서 퍼디의 20야드 패스를 받은 키틀이 수비들을 제치며 질주해 54야드 TD로 21대3이 됐다. 49ers의 디오모도어 레노어가 스미스의 패스를 인터셉션하고 38야드를 질주하며 TD했지만 심판이 보사에게 말도 안되는 쿼터백러핑 반칙을 선언해 오히려 15야드를 내줘 결국 51야드 필드골을 허용해 21대6이 됐다.

경기말 49ers의 베테랑 키커 로비 굴드가 43야드 필드골에 실패하고 시혹스의 신참 러닝백 케네스 워커가 스미스의 패스를 받아 33야드를 질주해 결국 스미스가 노아 판트에게 10야드 TD패스를 던져 21대13으로 추격했다. 49ers의 신참 러닝백 조던 메이슨이 55야드를 질주하며 시혹스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않아 승리를 지켰다.

경기말 TD를 허용했지만 49ers 수비의 완승이었다. 부상까지 당하며 4일 만에 다시 경기에 임한 퍼디도 침착하게 실수없이 공격을 이끌어 경기중계자 알 마이클에게 7년생 선수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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