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CMC)는 LA 동부에 있는 교육도시 클레어몬트에 위치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이다. 1946년에 설립돼 약1400명의 학부생이 재학 중이다.
클레어몬트 칼리지 컨소시엄을 이루는 대학 중 하나로, 이CMC는 포모나 칼리지, 하비머드 칼리지, 피처 칼리지, 스크립스 칼리지 등 4개의 다른 학부 칼리지들과 캠퍼스 부지와 수업을 공유한다. 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대학들이 모두 입학경쟁이 치열한 LAC로 명성이 높다. LAC중에서도 윌리엄스, 앰허스트, 스와스모어, 포모나, 보든 등이 탑 그룹에 소속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데, CMC 역시 포모나 칼리지의 시스터 교육기관이면서 탑 그룹에 전혀 뒤지지 않는 학업환경을 자랑한다.
CMC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이런 질문을 할 것이다. ‘CMC에 합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CMC는 권위 있는 대학이자 신입생 선발을 까다롭게 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LAC랭킹에서 탑10에 올라 있고, 합격률도 매우 낮다. 2022년 가을학기에서 CMC합격률은 겨우 10.58%에 머물렀다. 지원자 10명 중 1명만 합격하는 셈이다.
CMC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으려면 GPA가 얼마나 되어야 할까? CMC는 합격생들의 가산점 없는(unweighted) GPA 평균치는 발표하지 않지만 여러 자료에 비추어 보면 최근 합격생의 평균 GPA는 3.90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 수준의GPA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서 가능한 일찍 대학 준비를 시작해 도전적인 수업 위주로 스케줄을 짜고 거의 모든 수업에서 A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CMC의 입학사정 방식은 종합 평가(홀리스틱 리뷰)이다. 나의GPA가 CMC의 합격생 평균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탈락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CMC의 입학사무처는 지원자의 성적만 보지 않고 과외 활동과 에세이,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고 밝혔다. 다른 탑 사립대학들이 그렇듯 CMC 에 지원하기 위해 유리한 과외활동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CMC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원자의 독창성과 신뢰성을 유심히 본다.
그러므로 학생은 CMC의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자에게 무엇을 기대할 것인지 짐작하고, 그 공식에 자신을 끼워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진정한 독창성으로 승부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9학년 때부터 자신이 가장 열정을 느끼는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자신이 재미를 느끼고 의미를 두는 분야에서 길을 개척해야, 하이스쿨 고학년이 되었을 때 관련 활동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바탕이 되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것이다.
CMC는 2개의 옵셔널 인터뷰를 제공한다. 두 가지 인터뷰가 의무사항이 아닌 선택이기는 하지만, 입학사정의 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인터뷰를 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인터뷰는 CMC의 동문이 진행한다. 첫 인터뷰에서 지원자는 자신의 캐릭터와 성격, 지금까지 이뤄온 성취에 대해 더 확장된 형태로 보여줄 수 있다. 자신의 진면목을 증명할 만한 기회로 삼기에 좋다.
두 번째 인터뷰는 비디오 응답형이다. 대학이 4개의 주제를 주고, 학생이 2분 분량의 비디오를 만들어서 질문들에 답변하는 형태이다. 두 가지 인터뷰는 SAT, ACT 처럼 옵셔널이기는 하지만, 이행하지 못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가능한 응할 것을 추천한다.
CMC 입학사무는 대학에 대한 학생의 관심 표명에 가치를 둔다. 그러므로 합격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고 싶다면, 지원자는 모든 기회를 동원해서 자신이 대학에 얼마나 진학하고 싶은지 보여줘야 한다. 입학설명회를 한다면 꼭 참석해서 학교 관계자를 만나거나, 캠퍼스 투어를 예약하는 것도 좋다.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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