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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일류인재로 키우는 수업

2022-12-05 (월)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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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일류인재로 키우는 수업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지난달 삼성전자에 이재용 회장이 취임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도전’을 이야기 했다. 인재제일 경영과 초격차 기술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기를 극복 해 나갈 해결책으로 최고의 기술과 인재를 꼽았다. 세상에는 난제를 해결할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다. 자녀를 교육할때 어떻게 하면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새로운 기술로 인류 사회를 열수 있는 인재로 키울 수 있을까?

■글로벌 초일류 인재는 무엇이 다른가?

이전에는 공부를 많이 한 박식한 사람을 인재로 여겼다. 과연 양적으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성공을 할까? 그렇지 않다. 일정한 수준까지 올라가서 마지막 단계에 비상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양적인 접근보다 질적인 접근을 해야한다. 창의적인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통합적 사고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뇌인지 연구학자인 안진훈 박사는 힘주어 말한다.


■자녀의 역량을 개발하는데는 부모의 역할 중요

아이들은 저마다 다르게 태어나는데 일률적인 교육 방침을 적용하다보면 아이의 타고나 자질을 개발하지 못하고 사장시길 수 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좌·우뇌 중 어느 한 쪽이 더 발달한 상태로 태어나고 그 발달된 뇌를 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주 쓰지 않는 뇌는 점점 퇴화한다는 것이다.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기 위해선 좌•우뇌를 골고루 잘 쓸 수 있어야 한다. 우선 아이의 뇌를 분석하고 강한점과 개발해야하는 부분을 찾아내어 양쪽 뇌를 균형있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공부잘하는 뇌는 어떻게 만들수 있나

감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사물과 상황을 판단하는 우뇌가 발달된 아이에게 과도한 선행 수학을 시킬 경우 싫어하는데 억지로 시키면 뇌가 망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의 뇌유형을 파악하고 자녀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 고강도 인지 교육, 창의성을 다치지 않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을 해야한다.

‘왜?’라고 거듭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차원을 높여야 한다. 책을 읽을 때에도 ‘글쓴이는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글쓴이의 생각의 렌즈를 알아차리려 애쓴다면 우리의 생각이 다차원적 사고로 발전할 수 있다. 글을 읽을 때 저자의 4차원적 생각과 의도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고전을 통해 위대한 스승을 만나 그사람의 사상을 배울 수 있도록 뇌해력을 키워주면 그들같이 창의적인 생각과 관점을 갖을 수 있게 된다. 책을 읽을때 중간 중간 생각하며 던질 질문들의 예를 소개한다.

1. 무엇이 당신의 대답을 뒷받침하는지 말해줄 수 있나?


2. 당신이 선택한 증거는 무엇인가?

3. 교훈을 요약해 줄 수 있나?

4.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에서 이것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5. 당신의 대답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6. 어떻게 그런 답을 생각해 냈는가?

7.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8. 요점은 무엇인가?

9. 전체적인 주제는 무엇인가?

10. 이 단락을 15단어 이하로 요약라면?

11.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설명해보라

12. 또 어떤 질문이 있나요?

■생각하는 습관

창의·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비판적 사고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으로 상세정보를 분석하여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비판적 사고력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분석적 사고를 통해 편향을 배재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사고력을 개발하기 위한 7단계로 1단계 식별, 2단계 연결, 비교, 대비, 3단계 분류, 통합, 재점검, 4단계 해석, 5단계 이해도, 6단계 적용, 예측, 7단계 결론, 요약의 프로세스를 거친다.

■공부도 잘 하면서 리더십도 뛰어난 아이는 어떻게 만들 수 있나

우선 리더십은 선천적으로 타고 태어나는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개발 할 수 있는가가 보편적 질문일 것이다. 확실히 리더십은 어떻게 개발 하느냐에 달려있다. 자신의 편안함을 뒤로하고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혹은 팀의 공동 목적을 위해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어려서 부터 공동체적 목적을 위해 함께 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인지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 운동이다.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을때와 격력하게 움직인 후의 두뇌의 활성도가 분명히 다르다. 그리고 부모로서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것은 아이가 학습을 할 때 억지로 시키지 않는 것이다. 억지로 시키면 뇌의 역량이 떨어진다. 자신이 스스로 좋아서 할 때 흥미와 호기심이 생기고 스스로 해 보고 싶은 동기가 생기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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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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