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탄절 맞아 헨델의 ‘메시아’ 공연

2022-11-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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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아솔리스트앙상블·체임버

▶ 내달 4·10일 4회 정기연주회

클래식음악을 전공한 음악가들로 구성된 ‘메시아솔리스트앙상블’과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성탄절 맞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공연을 한다.

모든 멤버가 크리스천인 메시아솔리스트앙상블은 지난 2020년 이사장 김라니 목사를 비롯, 이사효 단장과 박성근 지휘자가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돌리고 크리스천 공연문화 보급을 취지로 설립한 공연단체이다.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 2회의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박성근 지휘자는 “이번 성탄절 제4회 정기연주회로 메시아를 연주한다”며 “인랜드 교회 초청 및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공연하는 메시아 공연을 통하여 솔리스트 앙상블 연주자들과 모든 참석자들이 치유와 회복, 그리고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풍성히 열매 맺게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지휘자 박성근, 피아노 김주영, 박초현 오르간 강민혜, 소프라노 김선영, 에스더김, 오혜령, 이미숙, 주정은, 엘리자베스 포드, 앨토에 원순일, 정희숙, 조이김, 조지영 테너에 김명현 심요셉, 오위영, 오인석, 이남일, 그리고 베이스에 김경태, 임서현, 애드리언 멜렌드레즈, 이사효 등 20여명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체임버 오케스트라(악장 민신명)는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성근 지휘자는 “현존하는 모든 음악 가운데 가장 위대하고 감격스러운 음악의 하나로 꼽히고있는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헨델(1685-1759)이 56세가 되던 1741년에 작곡되었다”며 “그리스도의 일생을 서사적으로 그리는 것보다도, 전 인류의 구주로서의 그리스도의 존재를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종교 음악이지만 교회라는 공간을 초월할 뿐만아니라 시대를 초월하여 연주 되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은 3부로 구성돼있으며 제1부 예언과 그 성취, 즉 그리스도의 강림, 제2부 수난과 속죄, 제3부 부활과 영원의 생명을 그려내고 있다.

제4회 메시아솔리스트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오는 12월4일 오후 7시 포모나 인랜드 교회(1101 Glen Ave.)와 10일 오후 5시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6701 Convoy Ct)에서 각각 열린다.

입장은 무료 초대이며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messiahse.com 또는 (714)657-6571 이사효 단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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