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수감사절 악몽...베이브릿지 충돌사고로 18명 부상

2022-11-28 (월)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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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퀴네즈브릿지서 8중 추돌사고

추수감사절인 24일 베이브릿지에서 차량 6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오후 12시 40분경 차량 1대가 예바부에나 터널벽을 들이받으면서 튀어올라 차량 5대와 연쇄 충돌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이 사고로 총 18명(성인 8명, 청소년 8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UCSF 미션베이 병원으로 이송된 청소년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이며, 경상을 입은 다른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 직전 테슬라가 급정거하면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수습으로 이 부근 교통체증이 극심했으며, 베이브릿지 모든 차선 통행은 오후 4시 30분경이 돼서야 재개됐다.

이 사고 2시간전에는 카퀴네즈브릿지에서 차량 8대가 충돌해 2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크로켓-카퀴네즈 소방국은 이날 오전 11시경 솔라노카운티로 진입하는 I-80 동쪽방향에서 일어난 충돌사고로 허큘레스 부근 하이웨이 4번까지 교통체증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연쇄충돌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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