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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내 의료계, 인력 난 심화

2022-11-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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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내 의료계, 인력 난 심화

팬데믹 이후 주 내 의료계 인력 난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3년간 하와이 주 의료계의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17일 발표된 하와이의료협회(HAH)의 보고서(Hawaii Healthcare Workforce Initiative 2022 Report)에 따르면, 2022년 의료계 일자리 공석 수는 3,873개로 2019년 2,200개 대비 무려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종별로는 간호사 공석이 약 1,000개로 가장 많았고, 간호조무사 공석이 약 700개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의료 보조원이나 요양시설보조 인력, 채혈 전문의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일손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와이의료협회 힐튼 라델 최고경영자는 현재 하와이 주 의료계가 역사상 전례 없는 인력부족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운을 띄우며, 특히 각자의 위치에 적합한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하와이의료협회는 각 의료기관에 인력 충원을 요청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부터 6월 사이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첫 보고서는 2019년에 발표되었고, 이후 2021년에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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