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개스값이 전달대비 70센트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8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개스값이 정유소 문제 해결과 겨울철 혼합가스로 전환하면서 개스 제조비용이 낮아져 가격이 하락된 것이라며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 연말까지 계속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몇주간 원유가격도 배럴당 85~95달러로 전달보다 내렸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져 집 가까이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있어 개스 수요가 낮다"면서 "특히 북가주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는 여전히 미 전국에서 가장 개스값이 비싸다. 전미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17일 캘리포니아주 개스값은 한달전보다 68센트 내린 5.37달러로 미 전국 평균(3.73달러)보다 1.64달러 비싸다.
이날 SF 레귤러 개스값은 갤런당 5.53달러로 전달에 비해 75센트, 산호세는 5.46달러로 한달전보다 66센트, 오클랜드는 5.40달러로 전달비 73센트 내렸다.
미셀 도나티 북가주AAA 대변인은 "추수감사절 주말에 캘리포니아 주민 73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630만명이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는 작년보다 1.2%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AAA는 11월 23일(수) 오후 4시~5시에 추수감사절 여행을 떠나는 이들로 도로가 붐빌 것이라며 특히 이시간대에 I-80 서쪽행 마리타임 스트릿(Maritime Street)에서 산파블로댐 로드까지 혼잡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AA는 미 전국적으로 5,460만명이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보다 1.5%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2005년과 2019년 다음으로 세번째로 추수감사절 여행객이 많은 것이라고 AA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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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