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50점 돌파’ 새크라멘토, 브루클린에 32점 차 대승

2022-11-17 (목)
크게 작게

▶ PO 진출권 8위에 올라

▶ 댈러스도 클리퍼스 제압

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150점을 넘기는 화력을 과시하며 브루클린 네츠에 3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새크라멘토는 15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53-1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번째 승리를 거둔 새크라멘토(6패)는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인 8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브루클린(6승 9패)은 연패를 당하며 동부콘퍼런스 12위로 내려앉았다.

벤치에서 출격한 테런스 데이비스가 3점 10개 중 7개를 꽂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폭발했다.

데이비스 외에도 도만타스 사보니스(17점), 디애런 폭스(15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브루클린에서는 케빈 듀랜트가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8.8%의 성공률로 20개나 터진 새크라멘토의 3점 세례를 당해내진 못했다.

1쿼터까지만 해도 36-30으로 근소하게 앞섰던 새크라멘토는 2쿼터부터 폭발하며 73-54로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2쿼터 3점 2개 적중하며 활약을 예고한 데이비스는 3쿼터에도 3점 세 방을 터뜨리며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트레이 라일스가 3점포를 지원하며 4쿼터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스코어를 115-82로 만들었다.


이후 데이비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말리크 몽크가 11점을 퍼부으며 새크라멘토는 4쿼터에도 38점을 폭발했고, 종료 40초 전에 데이비스의 7번째 3점이 림을 가르며 153점째를 완성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홈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103-101로 꺾었다. 8승 5패가 된 댈러스는 서부 5위로 올라섰고, 클리퍼스(8승 7패)는 9위로 처졌다.

시즌 초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순위’로 꼽히는 루카 돈치치가 이날도 3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도리언 핀니스미스가 21점, 스펜서 딘위디가 16점을 올리며 지원했다.

클리퍼스에서는 폴 조지가 23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에이스’ 커와이 레너드의 부상 공백을 절감하며 접전 끝에 승리를 내줬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