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6주) 49ers, 14대28 완패
2022-10-19 (수) 12:00:00
성희준 기자
16일 조지아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애틀란타 팰콘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수비진이 팰콘스으 러닝백 케일럽 헌틀리 선수를 집단으로 태클하고 있다.<로이터>
3승2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6일 리그 유일의 한국계 선수 구영회가 키커로 몸담고 있는 2승3패의 애틀란타 팰콘스와 조지아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리그 최고 수비수 닉 보사의 부상으로 수비전략의 헛점을 보이며 패배했다. 팰콘스에 새로 영입된 쿼터백 마커스 마리오타가 14번 시도로 129야드만 패스했지만 2TD에 성공했고 직접 50야드를 뛰며 TD를 추가했다. 또한 착실하게 러닝에 충실했던 팔콘스에게 무려 168야드를 내줬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41번 시도에서 296야드와 2TD를 기록했지만 2번 인터셉션 당했다. 총 50야드 러닝의 25야드를 뛴 제프 윌슨이 펌블도 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데 실패했다.
첫 3다운 3야드에서 마리오타가 올라마이드 삭게오에게 37야드 패스를 던지며 49ers 29야드로 진격한 팰콘스가 꾸준한 러닝으로 밀고 들어왔고 마리오타의 2야드 TD패스로 0대7이 됐다. 49ers는 시즌 처음 전반전에 TD를 허용했다.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준 49ers는 2번째 공격에서 윌슨이 펌블하며 21야드 리턴TD까지 당해 갑자기 0대14가 됐다. 2쿼터에서야 가로폴로의 짧은패스와 플레이메이커들의 캐치후 질주로 공을 움직였고 가로폴로의 패스를 받은 브랜든 아이육이 12야드를 질주하며 TD에 성공해 7대14으로 반격하기 시작했다. 탄력받은 49ers 수비는 3다운에서 마리오타를 쌕하며 공을 받아왔고 레이레이 맥크라우드의 35야드 리턴으로 팰콘스 32야드에서 시작된 49ers 공격은 4플레이만에 다시 가로폴로의 패스를 받은 아이육이 다시 질주하며 14야드 TD로 14대14, 동점이 됐다. 마리오타의 8야드 러닝으로 시작된 팰콘스의 공격은 3다운 13에서 마리오타가 수비의 압력을 피해 15야드를 뛰고 3야드 TD까지 직접 뛰어 다시 14대21이 됐다.
후번전 49ers는 가로폴로의 장거리패스가 실패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고 꾸준히 러닝으로 공을 움직이던 팰콘스의 마리오타가 20야드를 직접뛰고 부상에서 복귀한 타잇엔드 카일 피츠에게 7야드 TD패스를 던져 14대28이 됐다. 장거기패스에 또 실패한 가로폴로가 4쿼터에서 인터셉션을 던지며 꾸준히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팰콘스 18야드까지 진격했지만 2다운 1야드에서 3플레이 모두 전진에 실패하며 비참히 패배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임한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이번주도 부상이 늘어만 갔다. 가까스로 실패했지만 여러번의 장거리패스는 당연히 무모한 작전이고 러닝을 포기한 경기는 승리하기가 어렵다. 아직 3승3패이고 시즌은 아직 멀었다. 다행히 NFC 서부조가 다 고전 하고 있다. 실력이 있으니 좀더 착실한 작전으로 선방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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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