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이지만 항상 시간이 빨리지나간다. 어느새 금년도 재정보조 신청이 10월 1일부터 곧 시작이 된다. 모든 학부모들의 바램은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며 재정보조 지원을 충분히 받아 가정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원인없는 결과가 없듯이 재정보조 신청을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는 여지없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옛말에도 사후약방문이라는 말처럼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처방을 하려하면 문제해결이 되지 않거나 매우 힘든 상황을 겪에 된다. 이제 내년도에 대학진학을 앞둔 12학년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우선적으로 지원할 대학선정을 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동시에 자녀가 대학에 합격해도 총비용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부터 진행해야 할 시기이므로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가정에서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준비를 크게 서두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이 분야에 대한 경험이 적고 실질적인 내용과 준비시점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재정보조의 극대화를 위한 준비를 언제 시작해야 하며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 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면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해 나갈 수 있을진데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실책이라 할 수 있다.
준비없이 미래를 바랠 수 없지만, 준비를 해도 이에 대한 실천과 노력이 없이는 재정보조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정보조를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재정보조금 수위가 높은 대학을 우선적으로 선별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분담금(EFC)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야만 원하는 만큼 재정보조 지원을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어느 대학이 얼마나 재정보조 지원을 어떻게 평가해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전준비만큼 중요한 사안은 없을 것이다.
재정보조의 계산은 자녀와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용으로 적용되는 3종류의 가정분담금(EFC)을 계산하는데서 시작된다. 이러한 우선 분담해야할 금액을 대학의 연간 총비용에서 제외한 금액이 곧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금액)으로써 합격한 대학별로 이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재정보조 지원을 해 줄수 있는지 여부로 재정보조금이 계산된다는 이치이다. 그러나, 이러한 재정보조 지원금은 대학의 평균 퍼센트로 주어지므로 평균이라는 의미는 더 받을 수도 있고 더 적게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인데, 무엇보다 재정보조의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준비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학에서 자녀가 등록해 주기를 선호하는 지원자의 프로필을 만들어 왔다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고등학교 재학 시에 진학을 원하는 대학마다 어떠한 입학사정 요소들을 각각 선호하는 지를 준비할 수 있다면 재정보조 극대화뿐만 아니라 합격률도 더욱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대학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무상보조금의 수위도 사전에 알고 있다면 대학과 진행해 나가야 할 어필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결국, 합법적으로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느려면 재정보조에 따른 사전설계는 필수사항이며 사전에 이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갖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비방안을 강구할 수 있어야 한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