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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2주) 49ers,오프너 27대7 완승

2022-09-20 (화) 12:00:00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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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시혹스 상대로

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2주) 49ers,오프너 27대7 완승

18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시애틀 시혹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코너백 차배리어스 워드(7)가 시혹스의 공을 인터셉트 한 후 기뻐하고 있다.<로이터>

무승1패로 시즌을 시작한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8일 축복의 단비가 내리는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1승무패의 조 라이벌 시애틀 시혹스를 완전히 제압하며 27대7로 통쾌히 승리했다. 49ers 주전 쿼터백 트레이 랜스가 1쿼터 말에 발목부상 당할때까지 30야드 패스와 13야드 러닝을 기록했고 갑자기 경기에 임한 백업 쿼터백 지미 가라폴로는 1TD와 153야드를 던졌다. 러닝은 작전대로 주전에 나선 제프 윌슨의 84야드를 선두로 디보 사무엘의 53를 포함해 총 189야드와 2TD를 기록했다. 49ers 수비는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를 TD 없이 2번 쌕하고 인터셉션으로 공을 뺏아오며 197야드만 허용했고 러닝도 총 36야드로 시혹스의 지상공격을 꽁꽁 묶었다.

윌슨의 러닝으로 공격에 나선 49ers는 랜스의 짧은 패스를 받은 브랜든 아이육이 태클을 뿌리치며 질주해 25야드를 전진하고 3다운 6야드에서 랜스가 직접 7야드를 직접뛰며 드라이를 이어나갔다. 신참 러닝백 타이 데이비스-프라이스가 20야드를 뛰며 시혹스 진영 7야드까지 진격했지만 2야드에서 공격이 막히며 20야드 필드골로 3대0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수비의 선방으로 다시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사무엘이 수비를 따돌리며 51야드를 질주했지만 곧 랜스가 직접뛰다가 발목부상으로 카트에 실려 퇴장했고 33야드 필드골로 6대0이 됐다. 랜스의 부상은 수술을 받아야 되는 상황으로 알려져 아마도 이번 시즌에 복귀하기는 힘들것 같다.
베이지역 풋볼 (2022 시즌 제 2주) 49ers,오프너 27대7 완승

18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시애틀 시혹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와이드 리시버 로스 드웰리 선수(82)가 몸을 날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로이터>


2쿼터에서 가라폴로의 2번 패스로 28야드를 전진하며 시혹스 진영으로 진격한 49ers는 가라폴로의 짧은 패스를 받은 타잇엔드 로스 드웰리가 엔드존으로 뛰어들며 38야드 TD에 성공해 13대0이 됐다. 49ers의 4다운 실패로 기회를 잡은 시혹스가 8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엉뚱한 4명의 러닝백 작전으로 공격에 나섰고 이름도 생소한 디제이 달라스의 패스를 새로 영입된 코너백 차배리어스 워드가 인터셉션 하며 공을 뺏아왔다. 49ers의 공격이 막히며 펀트에 나섰지만 시혹스의 리턴맨 타일러 록킷이 자기팀 선수와 부딪히며 펌블(머프)해 시혹스 22야드에서 다시 공격하게 됐고 곧 풀백 카일 유스첵의 1야드 러닝TD로 20대0으로 리드했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시혹스의 스미스를 쌕하며 공을 받아온 49ers는 가로폴로가 4다운에서 중앙돌파로 직접뛰며 시혹스 2야드까지 전진했지만 필드골 시도가 블락당하며 리턴TD까지 허용해 20대7로 시혹스에게 유일한 득점을 허용했다. 보사가 2번째로 스미스를 쌕 하는 등 수비팀의 꾸준한 선방으로 경기를 이끌던 49ers는 러닝을 위주로 스혹스 반 야드까지 전진했고 4다운에서 가로폴로가 다시 중앙돌파로 직접뛰며 엔드존을 뚫어 27대7으로 승리했다.

덴버로 이적한 쿼터백 러슬 윌슨이 빠진 시혹스는 더 이상 49ers의 상대가 못되었다. 지난 4경기를 모두 패배하였기에 더욱 통쾌한 승리였다. 주전 쿼터백과 러닝백이 부상 당했지만 믿음직한 백업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더 이상의 부상이 없기를 바라며 막강한 수비의 꾸준한 선방을 기대한다.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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