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교계 영사관 출장소 설치 나섰다”

2022-09-15 (목)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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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교회, 베델 교회 등 한인교회 서명운동 참여

“한인 교계 영사관 출장소 설치 나섰다”

권석대 한인회장(앞쪽)과 조봉남 이사장이 은혜교회에서 영사관 출장소 설치 서명을 받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대형 한인 교회들이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해서 나섰다.

OC한인회는 지난 5주 동안 은혜교회, 베델 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남가주 동신 교회 등 대형 한인교회를 돌면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 교회들은 한결같이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하면서 예배 시간 중간에 이 사실을 알리거나 주보를 통한 홍보와 부스 설치 등을 통해서 교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한인 교회들이 한인회관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의 당위성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라며 “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출장소 설치 서명서를 복사해서 서명을 받고 있을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권석대 회장은 또 “현재 온라인을 통해서도 서명을 받고 있는 중으로 1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서 올해 12월 한국을 방문해서 관계 당국에 제출하면서 출장소 설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봉남 이사장은 “오렌지카운티 보다 한인 인구수가 적은 필라델피아에도 영사관 출장소가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내년에 세계 한상대회가 열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렌지카운티에 반드시 영사관 출장소가 설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ㅌ?대 회장과 조봉남 이사장은 이번 주말에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와 온누리 교회를 방문해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한인회는 웹사이트 www.kafoc.org를 통해서 한인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한인회측은 ▲ LA총영사관 순회 영사 업무가 불어난 한인 인구로 합당한 민원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유학생 및 서류 미비자, 영주권자 등 인구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숫자를 예상하면 전체 25만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등을 이유로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인회는 영사관 ‘출장소’를 설치해서 담당 영사가 매일 상주하거나 또는 매주 3일 이상 대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문의 (714) 530-481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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