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장 김도영 씨 인준, 회장 공탁금 2만 5,000달러로 상향 조정
▶ 간접 선거 실시키로

권석대 한인회장이 정기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OC 한인회는 차기 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문태기 기자]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OC한인회(회장 권석대)는 8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총 34명의 이사 중에서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선관위원장에 김도영 씨(OC시민권자 협회 이사장)를 인준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선거관리위원으로 김도영 위원장, 신명철 씨(OC장로 협의회 사무처장), 박만순 씨(한우회 회장), 최광진 씨(상우회 회장), 조영원 씨(한빛 선교 봉사회 회장), 박굉정 씨(재향군인회 부회장), 잔 노, 서준석, 김계정 한인회 이사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이중에서 6명은 외부 인사, 3명은 한인회 이사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임시 이사회에서 통과 되어 논란이 되었던 한인회장 공탁금 1만달러가 너무 적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2만 5,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서 한인회장 공탁금은 예전에 비해서 절반으로 낮아졌다.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한인회는 개정된 정관에 따라서 이사 2/3가 출석할 경우 임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서 임시 총회도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임시 총회에서 한인회는 이번 선거를 간접 선거로 치룰 것인지 아니면 직접 선거로 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투표를 실시해 참석 인원 중에서 20명이 간접 선거, 2명이 직접 선거에 손을 들었다. 간접 선거 지지측은 직접 선거를 실시할 경우 한인 사회 분열을 우려했다. 또 재정적인 손실과 한인 사회의 에너지가 소모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관리위원회가 구성되었기 때문에 위원회에서 일정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11월 7일 이전에 회장 입후보를 마감하고 12월 6일 회장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선거 관리 시행 세칙은 간접 선거로 진행할 경우 회장 입후보자와 함께 등록된 이사 20명을 포함해서 한인회 현직 이사와 한인회 고문단과 자문달이 참여하여 비밀 투표로 선출한다고 규정 되어있다.
한인회장 입후보자 자격은 현재 ▲만 30세 이상인 자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계로 미 영주권자나 시민권을 소지한 자. ▲만 3년 이상을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거주한 자 또는 현재오렌지카운티 거주하고 있으며 만 5년 이상을 오렌지카운티내에서 거주했던 자 ▲선거관리 시행세칙에 따라 선출한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비영리 단체장 및 OC한인회 이사로 2년 이상 봉사한 자이어야 한다 등으로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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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