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오 / YES-FLEX Prep 원장
대학 지원서에서는 물론 이제 막 고등학교를 시작한 9학년 학생에게도 희망 전공은 고민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대학 지원자는 지원서에 기입해야 하므로 필요하고 그 이외의 고교생들은 과외 활동과의 연관성, 그리고 학과목 선택때문에 고민해 봐야 한다. 아쉽게도 많은 가정에 있어 최근 수년간의 희망 전공들은 컴퓨터 관련 혹은 의대 진학 연관 전공 아니면 엔지니어링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외에 비즈니스 전공이 있다. 이렇듯, 부모님이 기대하고 희망하는 전공들은 어느정도 이미 그려져 있다. 말로는 우리 아이가 행복하면 된다고 전제하면서도 그것이 이왕이면 취업이 쉽고 고액의 초임이 보장되는 컴퓨터 관련이나 엔지니어링, 아니면 pre-med track이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전공을 확인하고 결정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1. 부모님의 의견과 학생이 동의하는 접점 2. 흥미 적성 검사 등을 통한 방향성 확인 3. 카운슬러의(학교 카운슬러 혹은 외부 사설 카운슬러 포함) 조언 4. 학생의 자기 평가에 근거한 관심 직업 군 그리고 연계되는 전공 선택 등을 통하여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전공을 선택하는 기준은 아무래도 직업 전망, 초봉내지는 평균 연봉 액, 그리고 아시안 가정의 경우 전통적 가치를 통해 알고 있는 사회적 위치와 명망을 우선으로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어떤 순서와 요소를 가지고 전공 선택을 하면 좋을까?
▲ 관심분야, 가치관, 능력을 식별하고 그에 따르는 열정 확인
▲ 미래에 대한 검토 (직업의 미래, 트렌드 등)
▲ 전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에 대한 조사
▲ 전공에 대하여 주변의 조언을 구하고 분야에 대한 탐구 시도
▲ 인턴쉽이나 쉐도잉을 통한 관련 분야 경험하기
▲ 관심 전공에 숨어 있는 단점 찾아보기
▲ 고정 관념을 피하고 열린 사고로 수용하기
▲ 알아보는 과정에 있어 현실감을 가질 것
주변의 모든 resources를 동원하여 사전 확인을 해보자. 해당 전공을 위해서는 어떤 대학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도 확인하고 Udemy 혹은 edX등을 통하여 관련 과목 온라인 수강을 시도해 보고 주변 선배나 교사들, 그리고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듣는 등 노력을 한다면 분명 본인과도 맞고 전망 있는 전공을 찾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잘못된 전공선택으로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도 좋을 것이지만 무엇보다 대학 지원서에 명시하게 되는 희망/지원 전공은 지원서 전체에서 보이는 지원자의 모습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기에 신중하게 검토된 전공의 선택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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