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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벗어나면 보이는 재정보조

2022-09-05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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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벗어나면 보이는 재정보조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어느 가정이든지 자녀가 대학진학 시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를 최대로 지원받기 원하지만, 각자 원하는 만큼 재정보조 지원을 충분히 받는 가정은 드믈다. 그 이유는 모든 일들의 진행에 항상 적용되는 기준과 원칙이 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타이밍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타이밍은 기회이다. 모든 방안을 아무리 실질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타이밍은 재정보조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요소일지라도 이를 절실히 느끼며 인지해서 실천방안을 마련해 가는 학부모들은 많지가 않다. 이러한 중요한 타이밍을 잘 알고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설계와 준비를 해 나갈 수 있을지가 근본적인 성공기준이라면 역시 학부모들마다 깨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미국 중서부 노스다코다 주에서 1986년애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40년 12월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으며 우리가 잘 아는 <<위대한 캐츠비>>의 저자인 F. 스콧 피츠제럴드가 남긴 명언 중에 그가 말하기를 “최고 수준의 지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동시에 상반된 생각을 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능력이다.” 라는 말을 다시한번 재조명해보게 된다. 여기서 피츠제럴드가 강조한 흔들리지 않는 능력이란 검증되고 확신하는 신념에 대한 실천을 강조하고 더욱 더 강조한 의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그는 1925년 미국 문학의 최고 걸작인《위대한 개츠비》를 출판할 때까지 미국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인으로서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미국내 사회상을 실감나게 묘사하였다. 물론, 그의 말년에 비참한 최후를 맞고 쓸쓸히 묻힌 그의 무덤이 있는 메릴랜드 락빌의 한 교회에 그의 묘소를 오랜만에 돌아보며 이제 우리 모두는 조국을 떠나 먼 이역만리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결국 우리가 자녀들을 통해서 살아간다는 의미, 즉 우리 자녀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우리 스스로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책임감을 같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중요한 만감이 교차하게 만든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통해 살기마련이다.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마련해 주지 않으려 하겠는가? 문제는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그 타이밍을 놓쳐 기회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자녀들에게 되물림해서는 안될 일이다. 자녀는 또한 부모를 닮아가기 마련이다. 부모가 노력해 나가는 모습이 자녀들에게는 거울이 될 수밖에 없고 그러한 노력은 자녀들에게 가정의 뿌리깊은 정통성으로 남는다는 사실도 깨닫아야 한다. 이제 한달여 남짓 자녀들이 대학진학 시 가정에서 필수적인 대학별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자녀와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역으로 신청하게 되지만 그 타이밍과 제출하는 정보의 Quality가 재정보조 공식에 반해서 어떻게 계산될지 혹은 최적화된 내용을 제출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놓아야 대비책을 마련할 지 등에 따라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의 차이는 큰 편차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동일 한 수입과 자산의 두 가정이 동일한 대학에 자녀가 함께 진학해도 재정보조금의 수위는 달라질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우리 가정의 가정분담금은 얼마이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재정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지 여부도 사전에 평가해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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