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긴축 공포에 증시 3거래일째 하락

2022-08-31 (수) 12:00:00
크게 작게

▶ 다우 -308p·나스닥 1% ↓

뉴욕증시가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45포인트(1.10%) 떨어진 3,986.1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53포인트(1.12%) 하락해 11,883.1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12포인트(0.96%) 하락한 31,790.8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통계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같은 통계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확산시켰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설을 통해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