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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에 도전해보자: “1차심사에서 20%는 탈락”

2022-08-15 (월) 지나 김 /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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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에 도전해보자: “1차심사에서 20%는 탈락”

지나 김 /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뉴욕주 이타카(Ithaca)에 위치한 코넬 대학은 8개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하나이다.

코넬대에 도전하는 성공적인 지원자들은 공통적으로 고등학교에서 난이도 높은 수업들을 선택해서 평균 A 학점을 받고, SAT나 ACT점수가 높으며, 교실 밖에서 해온 2가지 이상의 과외 활동에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이룬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필수 조건일 뿐, 충분 조건은 아니다. 큰 성취를 이루고 코넬대에 원서를 낸 지원자들 가운데 93%가 불합격 통보를 받기 때문이다.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자리를 두고 벌인 입시에서 무려 7만1000명이 지원했고, 이 중 겨우 4908명이 합격했다. 이것을 합격률로 환산하면 6.9%로, 코넬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입시에서는 합격률이 8.7%였다. 코넬은 2021-22년 입시 사이클에서 얼리 디시전(ED) 합격률 관련 통계 자료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2022년 가을 학기 입학을 위한 ED 전형에서 거의 9500명이 지원했다. 2021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ED 전형에서는 모두 9017명이 지원했고, 이중 1930명이 합격 통보를 받아 21.4%의 ED 합격률을 나타냈다.

코넬대가 공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가을학기에 등록한 신입생의 중간 50% SAT 점수는 1450-1540점, ACT 점수는 33-35점이다. 이들 신입생 중 84%는 고등학교 학년 석차에서 탑 10%안에 들었고, 96%는 탑 25%안에 들었다.

그럼 최근 신입생 자료를 토대로 코넬대의 입시 트렌드를 살펴보자.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의 14.7%는 레거시(legacy) 학생들이었다. 레거시는 부모 중 한 사람이 그 대학 졸업생인 경우를 말한다. 2021년 가을 학기 신입생의 62.1%는 공립 고등학교 출신이고, 19.4%는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퍼스트 제너레이션’ 이다.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들은 50개주와 전세계 85개국에서 왔다. 또한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의 57.7%는 유색인종이다.

그렇다면 코넬대는 지원자들을 어떻게 심사할까?

다른 탑대학들과는 달리 코넬대의 학부 입학원서는 중앙의 입학 사정관에게 가지 않고 학생이 지원한 특정 단과대학으로 간다. 그 곳에서 1차 심사를 하는데, 최소한의 아카데믹 수준을 갖추었는지 보고 약 20%의 원서를 탈락시킨다.

2차심사로 넘어가면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가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난이도 높은 수업을 들었는지 살펴보고, 추가 에세이를 주의 깊게 읽으면서 지원자가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어떤 배경과 이유로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 들여다본다. 입학 사정관들은 또한 지원자가 코넬의 학생 커뮤니티에 열정적으로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그 증거를 보고 싶어한다.


코넬대는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과외 활동에서 진정으로 우수함을 드러낸 학생을 찾는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권위 있는 ‘전국 물리학 경시대회’(national physics competition)에서 우승했거나, 미국에서 탑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한 명이거나, 과학 리서치 페이퍼를 출간했거나, 또는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끼친 봉사기관의 회장이라면 지원자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 받을 것이다. 코넬대의 디비전 1 스포츠팀에 운동선수로 리크룻된 경우도 당연히 해당된다. 학부생 중 6-7%가 리크룻되는 운동선수들이다.

코넬대가 입학 심사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꼽는 8가지 항목에는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수업의 난이도, GPA, 표준시험 점수, 에세이, 추천서, 과외 활동, 재능, 캐릭터 등이 있다. 모든 분야에서 내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돋보인다면 코넬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가장 최근에 집계된 6.9%의 합격률이 말해주듯 코넬대 입학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특히 홈스테이트인 뉴욕주를 포함해서 북동부 전체, 서부 전체에서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대거 코넬대에 원서를 접수한다.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 김 /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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