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이 연방수사국(FBI) 신시내티 지부 건물에 들어가려다가 실패한 뒤 자신을 추격하는 경찰과 총격전까지 벌인 일이 발생했다.

11일 AP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FBI 신시내티 지부 방문객 출입구를 통해 한 남성이 실내로 진입하려고 했지만, 경보가 울려 좌절됐다.

이후 이 남성은 고속도로로 탈출했지만, 경찰은 고속도로를 양방향에서 통제하고 추격했다.

방탄복 차림의 이 남성과 경찰은 총격전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BI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한 뒤 소속 요원들과 법무부 직원들을 상대로 위협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만 무장 괴한이 FBI 신시내티 지부 침입을 시도한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