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 들고 옹이 맺힌 삶 돌아보며’
2022-07-29 (금)
강정실씨가 사진 시집 ‘꼭두각시놀음’(문학공감)을 펴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낯선 땅으로 이민 와서 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가슴에 옹이가 맺히고 또 그로 인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삶을 살아왔음을 돌이켜본다.
꼭두각시놀음은 앞잡이를 내세우고 뒤에서 조종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강정실씨는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등대지기’ ‘어머니의 강’ ‘요강화분’ ‘렌즈를 통해 본 디지털노마드’ ‘바람과 빈집’ ‘개썰매’ 등 다수의 작품집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