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라! 아미고 - 조영길의 ‘스페인어 한마디’

2022-07-19 (화) 12: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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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 qué venimos aquí?   (뽀르 께 베니모스 아끼) 왜 여기에 옵니까?

Por qué (뽀르 께) 왜? Why. Venimos (베니모스) 우리가 온다. aquí (아끼) 여기. 이튿날 부두에서 만난 Gus (구쓰)는 Volkswagen 을 타자고 한다. 작은 나룻배였다. 건너편에 닿아 바위를 올라갔는데 집이 없다. 왜 여기에 오지요? 물어보니 야트막한 돌무덤을 가르킨다. Es mi cueva. ( 에스 미 꾸에바) 내 동굴이야. 벽과 지붕을 돌과 시멘트로 둥그렇게 지었는데 그안에는 그섬에서 모을 수 있는 조개 소라는 물론 온갓 짐승뼈를 다 모아 놓았다. 우물물을 호스로 연결해 마시며 바나나로 저녁식사를 하고 BBC를 들으며 자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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