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 서북쪽 소도시인 윌리엄스타운에 위치한 ‘윌리엄스 칼리지’(Williams College)는 앰허스트, 포모나, 스와스모어 칼리지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최우수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중 하나이다.
2022년 US뉴스&월드리포트 LAC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명문 중 명문이다.
일반 대중에게 덜 알려지기는 했으나 이들 LAC는 모든 면에서 아이비리그 대학에 견줄만큼 합격하기가 어렵고 명성 또한 높다. 합격률도 겨우 한 자리 수, 또는 아주 낮은 두 자리 수에 머문다. 탑 LAC들이 다 그렇듯 윌리엄스는 SAT, ACT 점수가 거의 완벽한 지원자 및 고등학교 발레딕토리안 상당수에게 퇴짜를 놓는다.
2022년 가을학기 조기전형인 얼리 디시전(ED) 라운드에서 윌리엄스는 255명의 지원자를 합격시켰다. 31.3%의 ED합격률은 정시지원(RD) 합격률보다 한참 높은 것이다. 2022년 가을 학기 신입생을 뽑는 입시에서 1만 5321명의 지원자 가운데 윌리엄스는 겨우 1303명에게 입학허가를 내줘 합격률은 겨우 8.5%에 불과했다.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률은 8.8%였다.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등록한 합격생들의 중간 50% SAT 점수는 1470-1550점, 중간ACT 점수는 33-35점이었다.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등록한 학생 중 90%는 고등학교 학년 석차 탑 10% 안에 들었고, 100%는 탑 25% 안에 들었다.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이 입시 트렌드를 살펴보자. 총 2241명의 지원자가 대기자 명단에 올랐으며, 1만 959명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총 지원자 수는 1만 5321명으로 2021년 가을학기의 1만 2452명보다 3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팬데믹 사태로 인해 윌리엄스는 표준시험 점수 제출 옵셔널 제도를 2023년 가을학기 입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3년 겨울시즌 이 대학은 테스트 옵셔널을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 다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윌리엄스 신입생의 35%가 스포츠 팀에 참여한다. 2021년 가을학기에는 신입생의 41%가 ED를 통해 합격 허가를 받았다.
윌리엄스는 입학사정에서 5가지 항목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꼽는다.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수업의 난이도, 학년 석차, GPA, 추천서, 캐릭터 등이다. ‘중요한’ 항목으로 꼽는 것은 퍼스트 제너레이션, 에세이, 재능과 능력, 과외 활동, 레거시, 인종 및 민족, 유급으로 일한 경험, 봉사 활동 등이다. ‘고려하는’ 항목에는 지리적 거주지와 종교 등이 있다.
윌리엄스 입학사무처는 지원자 심사 기준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윌리엄스는 종합 평가(홀리스틱 리뷰)를 사용해 지원자의 학업적 성취와 개인 캐릭터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입학 심사에서 아카데믹 레코드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나, 우리는 단지 캠퍼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도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학생을 찾는다. 또한 우리는 모든 지원자가 비학업적인 활동과 성취를 고등학교와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해냈는지도 고려한다”
윌리엄스 학부생들의 인구학적 통계를 살펴보자. 이 대학의 학부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주들은 뉴욕,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뉴저지, 코네티컷 주 등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중국, 한국, 캐나다, 케냐 등에서 가장 많이 온다. 인종 별로 보면 46%가 백인, 14%가 아시안, 13%가 히스패닉, 7%가 흑인, 6%는 2개 이상 인종, 9%는 외국인 유학생이다. 윌리엄스의 일드율은 52%이다. 이를 다른 탑 LAC들과 비교하면 스와스모어(45%), 포모나(45%), 앰허스트(35%)보다 높다. 일드율이란 대학이 합격 통보를 한 지원자 중 실제로 대학에 등록하는 비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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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