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부터 바뀌어야 하는 재정보조의 형통
2022-07-11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녀가 잘 되기바라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이러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자녀가 원하는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으며 동시에 총비용을 감당하게 하는 대학의 재정지원은 반드시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수적인 과제라 할 수 있다.
미국 대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재정지원을 잘 활용하면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더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자녀가 2명이 동시에 대학을 등록해도 이러한 시스템을 잘 알면 한명의 비용으로 두명의 자녀를 훌륭히 키워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들마다 재정보조 신청서만 잘 제출하면 대학들이 알아서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보조를 지원해 주지는 않는다. 대학의 기본원칙은 적은 비용을 들여 보다 나은 지원자를 유치해야 하는 마케팅 컨셉을 가정으로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재정보조의 형통을 바란다면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서 잘 알고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기가 힘들다. 예로부터 “잘 되는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모든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시작부터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작이란 재정보조의 신청서 제출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재정보조 신청서에 들어갈 내용을 언제 어떻게 어떠한 방식으로 사전설계를 하고 그 바탕을 마련해 놓을 수 있을지부터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재정보조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부터 자녀의 프로필을 목표하는 대학의 입학사정요소에 맞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일부터 시작이 된다. 대학에서 등록해 주기를 선호하는 지원자는 부모의 재정상황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재정지원을 해주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의 적성과 목표하는 대학들이 원하는 입학사정요소를 파악해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학마다 선호하는 입학사정요소를 선별해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원서에 기재할 모든 프로필을 자녀가 갖췄는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 해결해야 나가야만 한다. 대학별로 적용되는 재정보조 공식도 어떻게 다른지 수입과 자산부문은 어떻게 설계할지를 준비해야 한다. 사업체의 경우는 필요한 이상의 잉여수익을 합법적으로 어떻게 Corporate Trust를 설정해 낮출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많은 절세혜택과 가정의 재정플랜을 동시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야 하며, 동시에 더욱 많은 재정보조용 그랜트와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 혜택을 늘릴 수 있어야 한다.
재정보조 신청은 대학별로 차별화된 우선마감일에 맞춰 각각 신청도 잘 해야 하지만, 재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의 신청이 매우 중요하다. 신청서 제출 후 과정도 중요한 이슈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재정보조지원을 제대로 처음부터 잘 지원하는 확률이 매우 낮은 이유 때문이다. 재정보조 상에 나타난 2~3천달러 차이가 숫자개념으로 거의 느껴지지 못하기에 대학마다 재정보조 평균수위 및 무상보조와 유상보조의 비율도 정확히 모르면 학부모들의 맹점은 역이용당할 수 있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형통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며 실천적으로 검증된 사고방식의 변화가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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