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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한 두개 분야에서 강한 성취 보여야”

2022-07-04 (월) 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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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한 두개 분야에서 강한 성취 보여야”

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포드와 마찬가지로 아이비리그 예일대는 많은 우수학생들이 꼽는 ‘드림 스쿨’이다. 예일대 입시와 관련해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최근 몇 년간 대학이 학부생 정원을 계속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예일은 기존의 5400명에서 6200명으로 학부생 정원을 확대했다.

2021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조기전형의 한 종류인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SCEA)으로 예일대에 지원한 7288명의 학생 가운데 800명이 합격해 1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조기전형 지원자의 숫자는 2년 전만 해도 5777명이었으나, 불과 2년 사이에 크게 늘었다. 2021-22년 입시 사이클에서 조기전형 지원자의 31%가 합격보류 통보를 받고 정시지원으로 넘어갔고, 57%는 바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자리를 두고 5만 15개의 원서가 접수돼 예일 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합격률 또한 겨우 4.46%에 머물러 역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이는 2021년 가을학기 입시 때 합격률인 4.62%보다 약간 낮아진 수치다.

2021년 가을학기 입시에 대한 예일대의 최근 공식 통계에 따르면 등록한 신입생의 중간 50% SAT 점수는 1480-1560점, ACT 점수는 33-35점이다. 2021년 신입생 가운데 무려 91%가 SAT 수학에서 700점 이상, 90%가 리딩 섹션에서 700점 이상을 득점했다. 신입생의 95%는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학년 석차 탑 10% 안에 들었다.

프린스턴대나 하버드대와 마찬가지로 예일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할 학생들을 찾는다. 유명한 동문 리스트를 보면 예일대가 어떤 학생을 원하는지 감이 온다.

정계에서는 미국의 대통령을 2대에 걸쳐 배출한 ‘부시’ 가문과 힐러리 클린턴 전 대통령후보 및 연방국무장관, 작가로는 나오미 울프(Naomi Wolf), 데이빗 맥컬로우(David McCullough), 탐 울프(Tom Wolfe) 등이 있다. 언론계에는 CNN 방송 앵커인 앤더슨 쿠퍼, 밥 우드워드 등이 있고 비즈니스 리더로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더 블랙스톤 그룹’(The Blackstone Group)의 회장인 스티븐 슈워츠맨(Stephen Schwarzman), 전 펩시 CEO인드라 누이 등이 있다. 또 할리웃 배우 가운데 클레어 데인즈, 조디 포스터, 제임스 프랑코 등도 예일대 동문이다.

예일대는 지원자가10가지 과외활동을 ‘적당히’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1~2가지 분야에서 강력한 성취를 이루는 것이 핵심이다. 일부 엘리트 대학은 특정 분야에서 거의 전문가 수준의 학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예일대는 ‘지적 호기심’에 큰 가치를 두며, 특별한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한길을 걸어온 학생을 선호한다. 이 대학의 웹사이트는 지원자들에게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추구하고, 그것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 달라. 당신을 정말 잘 아는 교사에게 당신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라”고 격려한다.

예일대가 입학 사정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분류하는 항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에세이, 추천서, 과외활동, 고등학교 수업의 난이도, 학년 석차, GPA, 캐릭터 등이다. ‘중요한’ 항목은 없으며, ‘고려하는’ 항목은 인터뷰, 퍼스트 제너레이션, 레거시, 거주하는 곳의 지리적 특성, 사는 주, 인종 및 민족, 봉사 활동, 유급으로 일한 경험 등이다. 또한 예일대에 지원할 때는 과외활동 ‘훅’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의 출신 지역을 살펴보면 북동부 29%, 미드-애틀란틱 9%, 남부 12%, 서부17%, 중서부 10%, 남서부7% 등이다. 다른 엘리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예일은 지리적 다양성을 고려한다. 신입생이 미국의 모든 주에서 온 학생들로 구성되길 원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내가 만약 노스다코타주, 아이다호주, 와이오밍주처럼 인구가 적은 주에 산다면 거주지가 합격 확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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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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