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레슨이 유용한 골퍼
1. 드라이버샷 때문에 스코어를 망치는 골퍼
2. 드라이버샷을 똑바로 멀리 보내고 싶은 골퍼
3. 드라이버샷에 파워를 더하고 싶은 골퍼
■문제점
드라이버샷을 똑바로 보낼 수 있지만 샷거리가 짧다. 샷거리가 짧기 때문에 긴 코스를 만나면 스코어가 좋지 못하다. 드라이버샷으로 페어웨이를 적중시켜도 세컨드샷 거리가 길다.
페어웨이우드나 하이브리드, 롱아이언을 사용할 일이 많아 그린 적중률이 떨어진다. 드라이버 샷거리를 20야드 정도 늘려야 미들아이언으로 그린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해결책
드라이버샷의 방향성이 좋다는 것은 정확한 궤도로 스윙을 하며 볼을 맞힐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샷거리를 좀 더 늘리려고 하면 방향성이 흐트러지는 것은 왜일까?
바로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클럽이 정확한 궤도를 이탈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샷거리 증대를 위한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비오의 말이다. "교습가나 프로는 드라이버샷에서 몸에 힘을 빼라는 말을 많이 한다.
힘을 빼야 스윙이 자연스러워져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샷거리 향상을 위해서는 힘을 써야한다. 중요한 것은 몸을 경직시키는 힘이 아니라 헤드스피드를 높이는 힘이라는 뜻이다."
1. 스윙 아크를 키워라
"샷거리 향상을 위한 방법은 모두 네 가지다. 크게 파워를 비축하는 단계와 폭발시키는 단계로 나뉜다.
먼저 파워 비축 1단계는 테이크백이다. 스윙의 크기를 키워 보다 강한 힘을 만들 준비를 한다. 다시 말해 스윙 아크를 최대화하는 것이 샷거리 향상의 첫 번째 방법이라는 뜻이다."
김비오는 샷거리 향상을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스윙 아크 최대화를 꼽았다.
스윙 아크가 샷거리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운동에너지와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1m 줄과 2m 줄에 각각 동일한 무게의 돌을 매달아 돌린다고 가정하자.
같은 힘으로 돌릴 때 2m 줄에 매달린 돌이 갖는 운동에너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윙 아크를 키우는 것도 같은 원리다.
스윙 아크가 클수록 운동에너지가 커지고, 때문에 보다 강한 힘으로 볼을 타격할 수 있다.
스윙 아크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백스윙톱 때 왼어깨가 오른발 가까이 오도록 어깨를 회전하면 된다.
여기서 팁 한 가지. 백스윙 때 어깨회전을 잘 하려면 코킹 타이밍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 코킹을 빨리하면 클럽이 가파르게 올라가며 어깨회전이 제한된다. 'V'자 스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완만한 궤도로 스윙을 하려면 코킹타이밍을 늦출 필요가 있다. 테이크백 단계에서 클럽이 지면과 평행을 이룰 때까지 어깨회전으로 클럽을 들어올린다. 코킹은 그 이후에 진행하도록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