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악 인구 저변확대 위해 준비한 무대”

2022-06-15 (수)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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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국악축전 예술감독 이춘승 단장

▶ 27일 퀸즈극장서 무료 국악 한마당 공연

“국악 인구 저변확대 위해 준비한 무대”
청소년 예술단·아마추어 국악인 총출동
서울대 국악예술단 찬조 출연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사진)는 뉴욕국악축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인 퀸즈극장에서 뉴욕·뉴저지에서 활동하는 국악연주자와 청소년 예술단, 한국 전통 무용가 등 국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국악인들을 초청한 무료 국악한마당 공연을 펼친다.

뉴욕국악축전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이춘승 단장은 “국악한마당은 무대를 갈망하는 아마추어 국악인들을 위한 공연으로 국악 인구 저변확대 차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학교 사물놀이팀에서부터 한인 단체에서 활동하는 1세대 아마추어 국악인에 이르기까지 뉴욕, 뉴저지에서 활동하는 100여명이 출연하는 웅장한 무대인만큼 누구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며 “공연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연에는 뉴욕국악축전 공연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8인의 서울대 국악과 예술단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국악한마당은 무료 공연이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이춘 승 단장은 2008년 뉴욕취타대를 창단하고 2017년 뉴욕국악축전 예술감독 겸 지휘를 맡으며 같은 해 세계전통 오케스트라 ‘평화’를 창단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지휘, 국립극장 이음음악제 오케스트라 이음 특별 지휘,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객원지휘, 중앙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 등 경력을 갖고 있다. 연방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뉴욕취타대는 필라델피아 박물관, 뉴욕자연사박물관, 워싱턴DC, 뉴욕시, 링컨센터, 미국 유명 대학, 아시아소사이어티, 도미니카 공화국, 코스타리카 등에서 초청공연을 가졌다. 2008년 창단 후 현재까지 매년 맨하탄 코리안퍼레이드에 참가, 선두에서 행진을 이끌고 있다.
▲국악한마당 참가 신청 646-808-7272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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