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음악영재들 기량 선뵌다

2022-06-14 (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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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영아츠파운데이션, 카네기홀 및 링컨센터 공연 홍보

▶ 15일 바이올리니스트 이로아 공연·17일 ‘뉴욕 라이징 스타스 콘서트’

한인 음악영재들 기량 선뵌다

이번 카네기홀 및 링컨센터 공연을 주최하는 뉴욕영아츠파운데이션의 정영애(왼쪽부터) 부대표와 김건수 대표, 펠리체 예술단이 링컨센터에서 공연하는 뉴욕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페스티발의 메인 스포서로 참여하는 BBQ의 조셉 김 대표와 앤드류 리 팀장이 공연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영아츠파운데이션>

뉴욕영아츠파운데이션(대표 김건수)이 한인 음악영재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5일 오후 8시30분 링컨센터 브루노 월터 오디토리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로아의 독주회가 열린다.

한국에서 다수의 대회에 입상 경력을 가지고 방송에도 출연해 뛰어난 연주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이 양은 이날 공연에서도 성인 연주자 못지않은 완성도와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로아는 뉴욕 비르투오소 국제 콩쿠르, 뉴욕 국제음악콩쿠르, LA 국제 음악 콩쿠르, 서울 국제 아티스트 콩쿠드 등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금호 영재 출신으로 로얄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링컨센터와 함께 카네기홀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같이헨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방영 예정이다.

입장료는 30달러이며 공연 수익금의 절반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이어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와일리사이틀홀에서는 ‘뉴욕 라이징 스타스 콘서트 2022’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론 킴 뉴욕주하원의원과 스테파니 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의원의 초청으로 국제장애인예술가협회 펠리체예술단이 공연하고 클래식, 팝, 성악 부문에 재능있는 영재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펠리체예술단은 전문장애인 예술가 교육을 통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장애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출연진은 18일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 브루노 월터 오디토리움에서 또 한 차례 공연을 펼친다. 입장료는 50달러이다.

이번 공연은 치킨 브랜드 비비큐(BBQ)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문의 917-359-5565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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